입력 2015-07-01 01:14:11 | 수정 2015-07-01 05:12:45 | 지면정보 2015-07-01 A33면
임기택 부산항만공사 사장(59·사진)이 당초 예상을 뒤엎고 유엔 전문기구인 국제해사기구(IMO) 사무총장에 선출됐다. 한국인이 IMO 사무총장으로 선출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로써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에 이어 유엔 국제기구를 이끄는 현직 한국인 수장은 두 명이 됐다.
임 사장은 30일 영국 런던에서 열린 IMO 사무총장 선거에서 다섯 차례에 이르는 투표 끝에 덴마크, 러시아, 키프로스, 필리핀, 케냐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다. 선거는 40개 이사국이 참여해 과반수 득표한 후보자가 나올 때까지 반복해서 투표해 최저 득표자를 떨어뜨리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런던에 본부를 둔 IMO는 전 세계 해운·조선업의 기술과 안전규범을 총괄하는 유엔 산하 전문기구다. ‘세계 해양 대통령’으로도 불리는 IMO 사무총장 임기는 4년이며 1회 연임이 가능하다.
유엔 국제해사기구 사무총장 임기택…'세계 해양 대통령' 첫 한국인 선출
입력 2015-07-01 01:14:11 | 수정 2015-07-01 05:12:45 | 지면정보 2015-07-01 A33면
임기택 부산항만공사 사장(59·사진)이 당초 예상을 뒤엎고 유엔 전문기구인 국제해사기구(IMO) 사무총장에 선출됐다. 한국인이 IMO 사무총장으로 선출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로써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에 이어 유엔 국제기구를 이끄는 현직 한국인 수장은 두 명이 됐다.
임 사장은 30일 영국 런던에서 열린 IMO 사무총장 선거에서 다섯 차례에 이르는 투표 끝에 덴마크, 러시아, 키프로스, 필리핀, 케냐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다. 선거는 40개 이사국이 참여해 과반수 득표한 후보자가 나올 때까지 반복해서 투표해 최저 득표자를 떨어뜨리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런던에 본부를 둔 IMO는 전 세계 해운·조선업의 기술과 안전규범을 총괄하는 유엔 산하 전문기구다. ‘세계 해양 대통령’으로도 불리는 IMO 사무총장 임기는 4년이며 1회 연임이 가능하다.
출처:[한국경제]http://www.hankyung.com/news/app/newsview.php?aid=2015063043471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